코스피, 다시 2380선 '바짝'…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하락

입력 2017-06-19 11:11  

19일 장초반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1120원대 재진입을 시도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2374.8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에 따라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회의(FOMC) 직전 기록한 사상 최고(2387.29) 수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소폭 하락했지만,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었다. 이후 외국인까지 '사자'를 외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각각 155억원과 509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75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차익매매를 통해 순매도(136억원)가 쌓이고 있지만 비차익 순매수(143억원)를 통해 매물을 소화, 지수의 상승에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0% 오른 2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2.98% 상승한 6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1.21%와 1.24%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물산(0.37%) 삼성생명(0.43%) SK텔레콤(1.86%)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네이버(-0.45%) 한국전력(-0.92%) 현대모비스(-1.14%) 신한지주(-0.59%) 포스코(-0.73%) 등은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성산업과 대성합동지주가 30% 상한가(가격제한폭)를 기록 중이고 웅진에너지와 대성홀딩스도 17~18%대 급등 중이다. 신성이엔지도 7.47% 오른 2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1년) 신고가 행진도 줄을 잇고 있다. 코스모화학, 코리아써키트, 일진디스플, SK케미칼, 삼성전기, SK하이닉스, 우리은행, 신대양제지 등이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674.6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과 170억원 가까이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만 13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1.15%) 카카오(0.68%) SK머티리얼즈(1.72%) 신라젠(10.76%) 휴젤(1.78%) 등은 주가가 뛰어오르고 있지만, 메디톡스(-0.10%) CJ E&M(-0.92%) 로엔(-1.05%) 코미팜(-0.94%) 등은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가 20.86% 급등한 1만6800원을 기록 중이고 큐렉소와 인터플렉스도 각각 9.46%와 6.61%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2%(4.80원) 내린 1129.30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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